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토론토일상32

그 유명한 장량 마라탕 맛집 토론토에서 맛보기 전에 마라탕 집을 갔던 적이 있었는데 부푼 기대를 안고 가서 그런지 실망이 컸었다. 그래서 블로그에도 안 올렸지 않나 싶다. 근데 어제 아녜스가 마라탕 맛있는 곳을 찾았다며 꼭 맛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여 오늘 점심때 같이 가게 되었다. 얼마나 맛있었길래 이틀이나 연속으로, 그것도 점심을 마라탕을 먹을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러웠을까? 궁금해졌다. 토론토에 여러 개 지점이 있는 것 같은데 우리가 간 곳은 차이나타운에 있는 지점 장량 스파이시 핫 팟이다. Zang Liang spicy hot pot, 마라탕 세계 5800개의 지점이 있다고 하는데 생전 처음 들어본 이름이다. 한국에도 똑같이 생긴 로고가 박힌 마라탕이 검색해 보니 나오긴 한다.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고 심플했다. 위생적으로 아무리 그래도 조금 찝찝.. 2023. 1. 19.
토론토에서 급체, 장염일 때 먹는 약, 노프릴즈(No frills) 두 번째 학기가 시작되었다. 수업이 총 7개, 3크레딧씩 21학점이라고 해야 하나. 하나, 둘 오리엔테이션이라서 설렁설렁 듣고 있는데, 화요일쯤 되었을까... 여느 때처럼 빈속에 오메가 3를 세알을 먹었는데, 목구멍이 걸려 넘어가는 것처럼 느껴졌다. 원래 잘 막히는 목구멍이라 여느 때처럼 그러려니 했는데 그날은 느낌이 이상했다. 오메가 3의 그 정말 농축된 비린내가 확 올라와서 죽을 맛이었다. 아침 수업을 듣고 30분 눈 좀 부치고 일어났는데 그때부터 체한 것처럼 몸이 이상해지기 시작하더니 앓아눕기 시작했다. 장연인가, 급체인가 빈속에 알약 비타민을 먹고 아녜스가 해준 샌드위치를 조그마한 거 하나를 먹었는데 누우면 역류하니 기대고 한숨 자고 일어났는데 이 시련이 닥쳐왔다. 아무리 엄지와 검지가 만나는 점.. 2023. 1. 16.
토론토 콘도 화재 경보기, Fire alarm 고장일 때 대처하기 저번 주말 토요일 정오에 일어난 일이다. 외출을 해야 하는데 갑자기 화재경보기?, Fire Alarm(Smoke Detector)가 울리기 시작했다. 삐 삐 삐 세 번씩일분에 한 번씩 계속... 토요일이라 빌딩 매니지먼트는 쉬는 날일 테고 일단 급한 대로 컨시어지한테 가서 자초지종 설명하고 물어보니, 아마 고장 아니면 배터리를 교체해야 할 거라고. 기계에 붙어있는 TEST Sliance 버튼을 누르면 멈추는데 일시적인 것일 거라고 하였다. 그래서 아마 매니저, Property Manager한테 연락을 취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는 것. Fire Alarm(Smoke Detector) 울릴 때 일단 beeping을 멈추려고 천장에 붙어있는 기계에 버튼을 누르니 잠시 멈춰있었다. 그렇지만 일시적인 정지일.. 2023. 1. 11.
첫 스케이트 사러 간 날 토론토 미드타운, 에글링턴에서 스카보로 정전 사태 아녜스가 생애 첫 스케이트를 사러 간다고 갔다. (내가 사주었다) 연습용으로 사라고 했는데 연습 용도 가격대가 예상보다 비쌌다. 그래서 조금 더 송금을... 사이즈 맞춰서 잘 고르고 보호대도 빠짐없이 사고, 스케이트 날까지 갈고 나니 어둑어둑해졌다. 겨울이라 그런지 4시 반 정도 넘어가면 깜깜해진다. 빨리 여름이 왔으면 좋겠다. 아직 토론토 아일랜드를 못 밟아봤다. 토론토 정전 사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장소로 가서 스케이트를 탄다고 하여 에글링턴으로 이동한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연락이 와서는 정전되었냐고 물어봤다. 여기 생 클레어는 괜찮았다. 뉴스를 찾아보니 미드타운에서 스카보로까지 큰 규모의 정전이 일어났다는 것. 뭐지 싶어서 발코니에 가서 보니 에글링턴 쪽부터 쭈욱 불이 다 나가있었다. 신기.. 2023. 1.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