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일상33 여름이 지나고 토론토 컬리지 세번째 학기 시작 얼마 만에 쓰는 글인 지 모르겠다. 방학 초중반에는 느긋하다 못해 무료하게 보낸 날도 있었던 것 같은데 파트타임 일을 시작하고 난 후로는 정말 정신없이, 시간도 쪼개서 쓰고 지내다가 훅 끝나버린 것 같다. 개강하고 이제 3주 차 아니 5주 차 들어가는 시점에서 부지런히 경험한 것들을 올리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다시 시작. 이곳 토론토에서 보낸 두 번째 여름 토론토에서의 두 번째 여름은 정말 더웠다. 햇빛도 강하고 습한 날도 있어서 항상 선글라스를 갖고 다녀야 했고 일정이 있는 날이면 땀이 많이 나서 이틀에 한번은 꼭 빨래를 했다. 아녜스가 빨래를 돌리고 건조기에 넣는 것까지 개서 정리하는 건 내가 했다. 얼굴, 팔은 노출되어 있는 부분은 까맣게 타버렸고 점도 좀 생긴 것 같다. 아녜스 친.. 2023. 10. 5. 내가 일하며 느낀 캐나다 토론토 사람들에 대해서 이번 주가 어느덧 일을 시작한 지 한 달째가 된다. 그런데 느낌은 한 달 더 된 느낌. 그만큼 내가 팀에 잘 녹아들었다고 해야 할까? 일하는 친구들이 워낙 많다 보니, (패밀리 레스토랑이라서) 소개하고 이름 외우고, 일하고,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친해지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하다 보니 제법 적응을 빨리 한 느낌이다. 환경 자체가 엄청 fast paced이다 보니 그냥 일만 하겠구나 했지만, 팀이라는 색깔이 강해서 서로 잘 돕는다. 그동안 일하며 느낀 점이 많아서 개인적인 소감을 간략하게 나누고 싶다. 캐나다 사람들의 특징 캐나다 손님들 내가 느낀 캐나다 사람들의 특징이어서 다른 사람이 느낀 캐나다 사람들의 이미지가 다소 다를 수 있다. 40년 정도 된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보니 가족단위로 정말 많이 이.. 2023. 7. 25. 삼겹살하면 여기 달동네 영앤 쉐퍼드 토론토 맛집 토론토에 와서 몇군데 한식당을 가봤지만 삼겹살을 먹은 적은 딱 한번있다. 그것도 얼떨결에 먹게 되었는데 굉장히 별로였다. 삼겹살 집의 투탑? 이라고 많이 들어본 마포상회와 달동네. 둘 중 달동네를 드디어 가보았다. 거의 1년만에 먹는 삼겹살. 아니, 가게에서 먹는 삼겹살. 그런데 달동네는 지점이 몇곳 되기 때문에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아녜스가 가보았다는, 가봤는데 괜찮았다는 지점, yonge and sheppard 지점으로 가보았다. 달동네 영앤 쉐퍼드 지하철에서 내려서 5분 정도 걸어가면 상가들이 많이 있는 곳이 있는데 그 중에 한 자리 차지하고 있다. 1층에 자리가 몇 있고 2층에는 파티오까지 있어서 요청은 안했지만 파티오로 5명 안내받았다. 센스가 있는 직원들. 날씨가 좋았기 때문. 친절하게 응대를 .. 2023. 7. 16. 캐나다 토론토 예술, 문화 축제 정보 Luminato Toronto 여름 방학이 시작되고 휴식을 한 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일을 해보려고 하는데 이것저것 가리다 보니 지금까지 시작을 못하고 있다. 이제 진짜 슬슬해야지... 그래도 소셜 활동을 학기 중 보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여름이 시작되니 많은 행사들이 개최될 거라는 것. 그렇게 알게 된 사이트가 있는데 "루미나토 페스티벌, Luminato Festival"이라는 곳이다. 루미나도 토론토 페스티벌, Luminato Festival Toronto 2007년부터 시작된 인터내셔널 축제로 지난 10년간 3,000번의 퍼포먼스, 11,000명의 40개국에서 온 아티스트가 참여했다고 한다. 홈페이지에서 날짜별로 몇 월, 몇 일에 누가 어떤 퍼포먼스를 하는지 자세하게 나와있는데 .. 2023. 5. 16. 이전 1 2 3 4 5 ···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