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일상33 캐나다 토론토 데이비스 빌 베트남 음식 쌀국수 맛집 마담 사이공 집 근처를 종종 산책하는 편인데 지나치기만 했지 가서 먹은 적은 없었던 베트남 쌀국수 맛집을 한번 가보게 되었다. 위치는 정확히 데이비스빌과 에글링턴 역 사이라고 말하면 될 것 같다. 특히 추운 날씨에는 국수, 라면, 그리고 이 쌀국수 만한 요리가 없는 것 같다. 원래 같으면 뜨끈한 국물에 순대, 머리 고기 가득한 우리 국밥이 최고이지만 집 아래, 위로 한식당이 멀이 있어 접근성이 굉장히 떨어지는 우리로써는 이 식당은 그야말로 신이 내려주신 곳이랄까? 베트남 음식 맛집, 마담 사이공 (Madame Saigon)식당 이름부터 굉장히 강렬하다. 마담. 내가 레스토랑 서버로 일하며 비교적 많이 쓰는 단어이다. 영국에 있을 때 루이비통에서 일하던 시절, 격식과 매너가 정말 중요시되던 곳이라 입에 붙었다. 내가 .. 2024. 9. 11. 토론토 컬리지 마지막 학기 절반이 지나고 졸업을 앞둔 지금 블로그를 작성한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나름 바쁘게 살았던 것 같다. 눈 떠보니 벌써 마지막 학기 절반이 지나고 리딩위크, Intersession week이라니, 시간이 정말 빨리 흘렀다. 캐나다 토론토에 온 지도 벌써 1년 반이 되었네. 느끼기에는 그것보다는 더 된 것 같은데? 그렇다고 나 스스로 엄청 바쁘게 알차게 보낸 것도 아닌 것 같고. 브레이크 첫째 날인데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되짚어 봐야겠다. 1~3학기까지 보내며 나는 Business Marketing을 전공하고 있지만 커리어는 디지털 마케팅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기본적인 개념, 이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은 나에게 첫 학기부터 괴로움을 느끼게 했다. 그룹 과제는 한 과목당 일주일에 한 개씩은 늘 있었고 개인 과제.. 2024. 2. 27. 토론토에서 버스 타고 나이아가라 여행 다녀오기 보통 캐나다 컬리지 학기 중에 중간고사가 끝나고 나면 그다음 주에 일주일 브레이크를 갖는다. Intersession week이라고 하는데 바쁘게 달려온 그동안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한 번에 풀 겸 짧게 나이아가라 여행을 다녀왔다. 나이아가라는 컬리지를 시작하기 전 여름에, 작년 8월 중순쯤이었던 같다. 당일치기로 왔었다. 오후에 출발해서 저녁에 돌아갔기 때문에 느긋하게 볼 시간이 없이 슈루룩 지나갔던 경험이 있다. 이번에는 빌리지도 가보고 야경도 볼 겸 시간을 갖기로 했다. 나이아가라 여행 아침 일찍 유니언 버스 터미널로 가서 예매한 버스를 타러 갔다. 우리는 갈 때는 플릭스 버스, 올 때는 메가버스를 이용했다. 시간대 별로 가격도 다르고 걸리는 시간도 살짝씩 다 달라서 잘 골라서 예매해야 한다. 와이너리.. 2023. 10. 27. 토론토 유학생 생활비 줄이는 하나의 방법 국제 학생으로 캐나다에서 컬리지를 다니면 학비 부담이 장난이 아니다. 국내 학생들의 3배, 많게는 4배 이상 비싸게 납부를 하기 때문에 너무한 거 아닌가 싶다가도, 여기서 오랫동안 살면서 세금을 많이 낸 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비싼 것은 비싼 것... 최대한 내가 컬리지에서 얻어 갈 수 있는 것을 얻어 가는 게 맞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클래스 메이트에게 들은 좋은 제도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놓치지 않기를 바라며 공유한다. 조지 브라운 컬리지 SNAP SNAP은 Student Nutrition Access Program이라는 것이다. 신청자에 한해서 무료로 식료품을 나눠주는 프로그램이다. 한 달에 1번씩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처음 신청할 때는 구글로 만들어.. 2023. 10. 6. 이전 1 2 3 4 ···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