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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Daily in TORONTO

토론토 컬리지 마지막 학기 절반이 지나고 졸업을 앞둔 지금

by clemmy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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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top and notes

 

블로그를 작성한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나름 바쁘게 살았던 것 같다. 눈 떠보니 벌써 마지막 학기 절반이 지나고 리딩위크, Intersession week이라니, 시간이 정말 빨리 흘렀다. 캐나다 토론토에 온 지도 벌써 1년 반이 되었네. 느끼기에는 그것보다는 더 된 것 같은데? 그렇다고 나 스스로 엄청 바쁘게 알차게 보낸 것도 아닌 것 같고. 브레이크 첫째 날인데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되짚어 봐야겠다. 

 

1~3학기까지 보내며 

나는 Business Marketing을 전공하고 있지만 커리어는 디지털 마케팅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기본적인 개념, 이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은 나에게 첫 학기부터 괴로움을 느끼게 했다. 그룹 과제는 한 과목당 일주일에 한 개씩은 늘 있었고 개인 과제도 늘 있었기 때문에 바쁘게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훅훅 갔다. 그러다 보니 여름이 오고 있는 그대로 여름을 즐겼다. 날씨가 좋아서 최대한 나가서 바람을 쐬고 사교 모임도 참여해보고, 집에 뒹굴어보기도 하고 무료하게 보내는 시간도 많고, 그렇게 겨울이 왔을 땐 정말 힘들었다. 눈은 눈대로 오고 수업은 또 수업대로 할 게 많고.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다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었다는 것. 비즈니스 관련 학과 빌딩이 화재로 인해 공사 중이었기 때문이다.

 

파트 타임 직장 구하기 

파트 타임을 구하는 시기가 많이 늦었다. 원래는 했던 일을 파트 타임으로 구하려고 이력서를 넣었었는데 이미 많이 늦은 듯했다. 그래서 레스토랑 일을 해보려고 인터넷에도 돌려보고 직접 가서 발품도 팔아봤지만 1, 2달에 걸려서 직장을 구했다. 처음엔 정말 생소했다. 캐나다는 팁 문화, 그리고 세금을 소비자가 내기 때문에 적응이 필요했다. 시스템이 다른 나라와 아주 다르다. 40년 넘게 운영되는 토론토 패밀리 프렌들리 레스토랑이라 로컬 사람들, 관광객, 이민자들을 골고루 만나다 보니 그 사람들 그룹의 특징이 잘 눈에 띈다. 다행히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다 보니 지금까지 잘 일을 해오고 있다. 약 8개월 정도 된 것 같은데 직원들이 끊임없이 교체되는 것을 보니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취업 준비를 시작 

솔직히 말하면 아직 준비하고 있지 이력서를 넣고 있지는 않다. 스스로 아직은 이르다는 생각이 들어서일까 다른 학생들은 많이들 넣고 구하고, 이미 시작도 하는 것 같다. 마케팅 분야가 다양하게 나누어져 있으므로 방향을 잡고 가고 싶어서 오늘 책을 구매했다. 우연히 유튜브를 보고 알게 된 책인데 내 커리어의 길라잡이가 되길 바라며 이 두서없는 글을 마무리하고 다음 글부터는 좀 더 도움이 될만한 내용으로 찾아오길 스스로 바라며.

 

구입한 책 - 퍼포먼스 마케팅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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