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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생활6

토론토 컬리지 마지막 학기 절반이 지나고 졸업을 앞둔 지금 블로그를 작성한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나름 바쁘게 살았던 것 같다. 눈 떠보니 벌써 마지막 학기 절반이 지나고 리딩위크, Intersession week이라니, 시간이 정말 빨리 흘렀다. 캐나다 토론토에 온 지도 벌써 1년 반이 되었네. 느끼기에는 그것보다는 더 된 것 같은데? 그렇다고 나 스스로 엄청 바쁘게 알차게 보낸 것도 아닌 것 같고. 브레이크 첫째 날인데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되짚어 봐야겠다. 1~3학기까지 보내며 나는 Business Marketing을 전공하고 있지만 커리어는 디지털 마케팅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기본적인 개념, 이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은 나에게 첫 학기부터 괴로움을 느끼게 했다. 그룹 과제는 한 과목당 일주일에 한 개씩은 늘 있었고 개인 과제.. 2024. 2. 27.
토론토 유학생 생활비 줄이는 하나의 방법 국제 학생으로 캐나다에서 컬리지를 다니면 학비 부담이 장난이 아니다. 국내 학생들의 3배, 많게는 4배 이상 비싸게 납부를 하기 때문에 너무한 거 아닌가 싶다가도, 여기서 오랫동안 살면서 세금을 많이 낸 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비싼 것은 비싼 것... 최대한 내가 컬리지에서 얻어 갈 수 있는 것을 얻어 가는 게 맞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클래스 메이트에게 들은 좋은 제도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놓치지 않기를 바라며 공유한다. 조지 브라운 컬리지 SNAP SNAP은 Student Nutrition Access Program이라는 것이다. 신청자에 한해서 무료로 식료품을 나눠주는 프로그램이다. 한 달에 1번씩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처음 신청할 때는 구글로 만들어.. 2023. 10. 6.
토론토 레스토랑 서버 트레이닝 얼마 만에 쓰는 글인지 모르겠다. 최근 2주 동안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다. 왜냐하면 서버 트레이닝을 받았기 때문이다. 레스토랑마다 다르겠지만 트레이닝 후기를 한번 공유해 보려고 한다. 패밀리 레스토랑이고 토론토에서 오래된 이탈리안 식당이다, 40년 전통의... 규모가 크다. 포지션도 세분화되어있고 팀으로 일하지만 각자 듀티도 나누어져 있다. 서로 서로 필요하면 돕는다. 서버는 시프트를 시작하기 전에 나에게 할당된 섹션을 확인하는데 보통 4개 테이블, 많게는 5, 6개씩 맡는다. 이 섹션에서 로테이션을 돌리든, 루즈하게 가든 자기 마음이다. 동시에 많은 테이블을 담당하게 되는데 기억을 정말 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 테이블은 소외되기 쉽다. 그렇게 되면 안 좋은 인상을 남겨주고 컴플레인이 들어오기.. 2023. 7. 8.
토론토에서 캐나다 해외 생활, 컬리지 1년 후 느낀 것 들 사실 2학기가 끝난 지는 좀 되었다. 한 달 즈음 돼가는 것 같다. 블로그 활동을 그동안 열심히 했었는데, 이 짧다면 짧은 시간에 꽤 많은 일들이 있었다. 크고 작은 일들 중에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몇 가지 되지 않는데, 그 몇 안 되는 일들이 달에 걸쳐 2, 3번씩 일어나니 혼란스럽고 무기력해지고 피로한 날들의 연속이었다. 또 이 나라의 계절을, 모든 계절을 경험했던 지난 1년간의 시간이었다. 캐나다 토론토 생활 1년을 지나고 해외 생활을 적지 않게 했지만, 북미는 또 다른 세계였다. 아일랜드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영국에서 직장 생활 2년, 호주에도 잠깐 있었지만 북미 캐나다 역시 영어를 사용하고 뿌리가 비슷하기 때문에 비슷한 문화와 환경이라고 생각했었다. 그 생각은 ..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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