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Daily in TORONTO53 내가 일하며 느낀 캐나다 토론토 사람들에 대해서 이번 주가 어느덧 일을 시작한 지 한 달째가 된다. 그런데 느낌은 한 달 더 된 느낌. 그만큼 내가 팀에 잘 녹아들었다고 해야 할까? 일하는 친구들이 워낙 많다 보니, (패밀리 레스토랑이라서) 소개하고 이름 외우고, 일하고,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친해지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하다 보니 제법 적응을 빨리 한 느낌이다. 환경 자체가 엄청 fast paced이다 보니 그냥 일만 하겠구나 했지만, 팀이라는 색깔이 강해서 서로 잘 돕는다. 그동안 일하며 느낀 점이 많아서 개인적인 소감을 간략하게 나누고 싶다. 캐나다 사람들의 특징 캐나다 손님들 내가 느낀 캐나다 사람들의 특징이어서 다른 사람이 느낀 캐나다 사람들의 이미지가 다소 다를 수 있다. 40년 정도 된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보니 가족단위로 정말 많이 이.. 2023. 7. 25. 토론토 레스토랑 서버 트레이닝 얼마 만에 쓰는 글인지 모르겠다. 최근 2주 동안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다. 왜냐하면 서버 트레이닝을 받았기 때문이다. 레스토랑마다 다르겠지만 트레이닝 후기를 한번 공유해 보려고 한다. 패밀리 레스토랑이고 토론토에서 오래된 이탈리안 식당이다, 40년 전통의... 규모가 크다. 포지션도 세분화되어있고 팀으로 일하지만 각자 듀티도 나누어져 있다. 서로 서로 필요하면 돕는다. 서버는 시프트를 시작하기 전에 나에게 할당된 섹션을 확인하는데 보통 4개 테이블, 많게는 5, 6개씩 맡는다. 이 섹션에서 로테이션을 돌리든, 루즈하게 가든 자기 마음이다. 동시에 많은 테이블을 담당하게 되는데 기억을 정말 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 테이블은 소외되기 쉽다. 그렇게 되면 안 좋은 인상을 남겨주고 컴플레인이 들어오기.. 2023. 7. 8. 캐나다 구직 활동, 토론토 일 구하는 시기와 팁 여름 방학을 시작하고 한 달여간의 휴식을 한 뒤 (한 달+) 이력서 돌리고,(인디드에서) 직접 가서 내고 다니기를 약 2주가 지난 시점에서 깨달은 게 있다. 여름 방학은 나만 하는 게 아니었다는 것을... 인터넷에서 주구장창 지원을 했는데 연락이 거의 오지 않아서 직접 발품을 팔기 시작했는데 거의 대부분의 식당들이 뽑지 않는다고 하길래 조금은 의아했다. 그런데 몇몇 곳에서 아마도 9월? 이러길래, 9월? 9월? 그때는 개강을 하는데... 아, 차... 여름 방학기간에, 한창 바쁠 기간에 필요한 인원은 이미 거의 대부분이 충원을 했다는 의미... 굴하지 않고(?) 열심히 돌아다니기를 약 2주 정도? 사실 열심히 돌아다닌 것도 아니다. 이틀 갔다가 하루 나갔다가 기다리고 했으니. 토론토, 구직이 활발한 시기.. 2023. 6. 17. 토론토 화재경보기 울렸을 때 떼어내는 방법 화재경보기가 또 울렸다 지난 금요일 저녁 즈음, 화재경보기 (Fire alarm 혹은 Smoke detector)가 울리기 시작했다. 우리 집은 원베드 콘도 인데 거실에 하나, 방 안에 하나, 총 2개의 화재경보기가 있는데 거실에 있는 것은 저번에 정말 지옥 같은 주말을 선사해 준 뒤 새것으로, 그것도 아예 다른 제품으로 교체가 되어서 열심히 제 할 일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방에 있는 것이 저번 금요일 저녁, 주말이 시작할 때쯤부터 울리기 시작했다. 신호기에는 초록불이 아닌 빨간불이 깜빡이고 있었고 나는 역시 이놈이 맛이 갔구나 생각하며 경험(?)을 바탕으로 대처했다. 천장이 좀 높은 편인데 의자를 밟고 까치발을 들으니 다행히 떼어낼 수 있었다. 처음, 거실 쪽이 말썽일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 2023. 6. 7. 이전 1 2 3 4 5 6 7 ···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