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My Story171

욕 데일 쇼핑센터 토론토 Konjiki Ramen 라멘 맛집 추수감사절을 맞아 나와 아녜스는 칠면조 구이 대신 쇼핑 겸 외식을 다녀왔다. 성당 미사를 마치고 세인트클레어 웨스트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욕 데일 쇼핑센터로 향했다. 늘 사람들 붐비는 곳인데 11시 즈음에 가니 그래도 한가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한 주라서 날씨가 하루 종일 꿀꿀했지만 안에 있으면 별로 그렇게 영향이 없다. 날씨가 쌀쌀해지니 따뜻한 국물이 당겼는데, 마침 들어본 라멘집이 이곳이 있어서 바로 트라이해보기로 했다. 욕 데일 쇼핑센터, 콘지키, Konjiki 라멘 이름이 먼가 전에 먹어보았던 홋카이도, 킨톤 보다는 고급 진 느낌. 덜 유명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랬다. 보통 pork bone 베이스의 돈코츠 라멘을 먹는데 이곳의 시그니처는 Pork bone + Clam? 아니, 돼지 육.. 2023. 10. 10.
토론토 유학생 생활비 줄이는 하나의 방법 국제 학생으로 캐나다에서 컬리지를 다니면 학비 부담이 장난이 아니다. 국내 학생들의 3배, 많게는 4배 이상 비싸게 납부를 하기 때문에 너무한 거 아닌가 싶다가도, 여기서 오랫동안 살면서 세금을 많이 낸 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비싼 것은 비싼 것... 최대한 내가 컬리지에서 얻어 갈 수 있는 것을 얻어 가는 게 맞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클래스 메이트에게 들은 좋은 제도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놓치지 않기를 바라며 공유한다. 조지 브라운 컬리지 SNAP SNAP은 Student Nutrition Access Program이라는 것이다. 신청자에 한해서 무료로 식료품을 나눠주는 프로그램이다. 한 달에 1번씩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처음 신청할 때는 구글로 만들어.. 2023. 10. 6.
여름이 지나고 토론토 컬리지 세번째 학기 시작 얼마 만에 쓰는 글인 지 모르겠다. 방학 초중반에는 느긋하다 못해 무료하게 보낸 날도 있었던 것 같은데 파트타임 일을 시작하고 난 후로는 정말 정신없이, 시간도 쪼개서 쓰고 지내다가 훅 끝나버린 것 같다. 개강하고 이제 3주 차 아니 5주 차 들어가는 시점에서 부지런히 경험한 것들을 올리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다시 시작. 이곳 토론토에서 보낸 두 번째 여름 토론토에서의 두 번째 여름은 정말 더웠다. 햇빛도 강하고 습한 날도 있어서 항상 선글라스를 갖고 다녀야 했고 일정이 있는 날이면 땀이 많이 나서 이틀에 한번은 꼭 빨래를 했다. 아녜스가 빨래를 돌리고 건조기에 넣는 것까지 개서 정리하는 건 내가 했다. 얼굴, 팔은 노출되어 있는 부분은 까맣게 타버렸고 점도 좀 생긴 것 같다. 아녜스 친.. 2023. 10. 5.
내가 일하며 느낀 캐나다 토론토 사람들에 대해서 이번 주가 어느덧 일을 시작한 지 한 달째가 된다. 그런데 느낌은 한 달 더 된 느낌. 그만큼 내가 팀에 잘 녹아들었다고 해야 할까? 일하는 친구들이 워낙 많다 보니, (패밀리 레스토랑이라서) 소개하고 이름 외우고, 일하고,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친해지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하다 보니 제법 적응을 빨리 한 느낌이다. 환경 자체가 엄청 fast paced이다 보니 그냥 일만 하겠구나 했지만, 팀이라는 색깔이 강해서 서로 잘 돕는다. 그동안 일하며 느낀 점이 많아서 개인적인 소감을 간략하게 나누고 싶다. 캐나다 사람들의 특징 캐나다 손님들 내가 느낀 캐나다 사람들의 특징이어서 다른 사람이 느낀 캐나다 사람들의 이미지가 다소 다를 수 있다. 40년 정도 된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보니 가족단위로 정말 많이 이.. 2023. 7.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