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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Food

욕 데일 쇼핑센터 토론토 Konjiki Ramen 라멘 맛집

by clemmy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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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을 맞아 나와 아녜스는 칠면조 구이 대신 쇼핑 겸 외식을 다녀왔다. 성당 미사를 마치고 세인트클레어 웨스트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욕 데일 쇼핑센터로 향했다. 늘 사람들 붐비는 곳인데 11시 즈음에 가니 그래도 한가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한 주라서 날씨가 하루 종일 꿀꿀했지만 안에 있으면 별로 그렇게 영향이 없다. 날씨가 쌀쌀해지니 따뜻한 국물이 당겼는데, 마침 들어본 라멘집이 이곳이 있어서 바로 트라이해보기로 했다.

 

욕 데일 쇼핑센터, 콘지키, Konjiki 라멘

이름이 먼가 전에 먹어보았던 홋카이도, 킨톤 보다는 고급 진 느낌. 덜 유명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랬다. 보통 pork bone 베이스의 돈코츠 라멘을 먹는데 이곳의 시그니처는 Pork bone + Clam? 아니, 돼지 육수도 아닌 것이 해물도 아닌 것이 두 가지를 사용한 국물 베이스라니 생소했다. 애피타이저로 빠질 수 없는 치킨 가라아게, 라면은 시그니처 클램 인텐스 쇼유 라멘, 직원이 추천해 준 스파이시 미소라멘을 주문했다.

콘지키 라멘
콘지키 라멘

치킨 가라아게

역시 일식집이라며 가라아게, 뎀퓨라는 못하면 그 가게는 페이크다. 역시 어제 몽키스시에서 시켜 먹은 가라아게는 가짜였다.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진 치킨이 마요네이즈에 살짝 찍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하지만 냉정하게 평가할 때 킨톤 라멘의 치킨 가라아게가 더 맛있다. 양은 여기가 살짝 더 많은 것 같다.

콘지키 라멘
콘지키 라멘

시그니처 클램 인텐스 쇼유 라멘

일본식 간장인 쇼유를 클램+돼지 육수와 곁들인 국물이 뭔가 깔끔하면서도 약간 짜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맛이다. 특이했다. 고명도 심심하지 않게 올라가 있고 버섯인 줄 알았더니 죽순이었다. 마리네이드 되어있어서 약간 짰다. 다마고는 추가한 것이다. 우리나라 달걀 장조림과 똑같다.

콘지키 라멘
콘지키 라멘

스파이시 레드 돈코츠 라멘

매울 줄 알았더니 하나도 맵지 않았다. 미소의 진한 맛을 간직하고 있는 약간을 짠 라멘. 개인적으로 입맛에 맞았는데 좀 매웠으면... 킨톤의 스파이시를 생각하고 주문했지만 전혀 맵지 않았다는 것. 풍미가 깊고 구성이 풍부했다. 마찬가지로 죽순 슬라이스가 들어가 있고 복초이가 들어가 있는데 자르지 말고 통으로 넣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보통 밥까지 말아먹는데 약간은 헤비 해서 배가 많이 불렀다.

콘지키 라멘
콘지키 라멘

피클이나 초생각을 달라고 하니 생각만 갖다 줬다. 가로수길에 있는 사가 라멘에서 꼭 같이 먹던 반찬. 사가 라멘 참 맛있는데... 한국 들어가면 꼭 들러야지 했다.

콘지키 라멘
콘지키 라멘

전체적인 평으로는 전체적으로 가격이 킨톤보다 비싼 것 같다. 맛이 월등히 뛰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매운 것을 먹고 싶다면 킨톤이 더 나을 것 같다. 아니면 마라탕? 장량 마라탕도 좋은 Subtitute 일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음엔 이신 라멘을 먹어봐야겠다. 같이 일하는 일본인 동료가 Authentic에 제일 가까운 라멘이라고 했다.

https://maps.app.goo.gl/FCGDnv5Ytfbc5XHU9

 

Konjiki Ramen · 3401 Dufferin St, North York, ON M6A 2T9 캐나다

★★★★☆ · 일본라면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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