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일요일 신촌을 갈 일이 있어서 나갔다. 신촌은 올 일이 거의 없어서 2호선타고 지나가기만 했지 누구을 만나거나 행사에 참여하거나 했던 적은 없었기 때문에 꽤 오랜만에 가보는 곳이었다. 이날 날씨가 꽤 쌀쌀해서 코를 줄줄 흘리며 이동을 했었다.
볼 일이 끝나고 나오니 시간 배가 고파올 시간이 되어 저녁 식사 장소를 찾던 중 우연히 발견한 초밥집, '스시 도쿠 신촌 현대백화점'을 다녀왔다.
신촌 초밥 맛집, 스시 도쿠
스시 도쿠는 신촌 현대백화점 안에 위치해있다. 좋은 구성의 세트메뉴가 여러가지있는 점이 눈길을 끄는데 특히 가이세키 요리라는 것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가이세키 요리는 작은 그릇에 다양한 요리가 조금씩 순차적으로 담겨 나오는 일본의 연회용 요리라고 한다. 여러가지 반찬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초밥도 좋아하고 스끼야끼도 좋아하는 우리는 가이세키, 스끼야끼 세트 두개를 주문했다.
* 가이세키 요리 알아보기 - 링크 바로 가기
스시도쿠, 스시와 가이세키 정식
연근 조림, 삶은 꼬막과 소스, 고구마 무스, 새우튀김과 치킨 가라아게,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오징어 젓갈? 등 다양한 반찬을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스시와 가이세키 정식. 초밥도 8pc 질좋은 것으로 나오니, 이보다 좋은 구성이 어디 있을까.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구성에 와사비 역시 톡 쏘는게 정말 프레시했다.
초밥 구성은 연어, 성게알이 살짝 올라간 돔, 참치, 한치, 우니군함, 다마고, 새우 등 역시 다양한게 맛볼 수 있는 구성이었다.
밥 식감 역시 알맞게 고슬고슬하고 양이 적당히 들어가 있어 불만이 있을 수 없는 아주 좋은 비율을 갖고 있었다.
스시도쿠, 스시와 스끼야끼 정식
날씨가 추운 날 따뜻한 국물이 함께 먹고 싶을 땐 역시 이만한 게 없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어주신 것 같은 꽉찬 나베가 먹음직스러워보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 세기를 1로 줄이고 편하게 즐기면 된다고 한다. 고기가 너무 많이 익어버리면 질길 수 있으니 적절히 익혀서 먹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숙주, 팽이버섯, 곤약, 유부주머니 두개. 양념도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은 딱 간이 알맞았다. 유부주머니에는 쫀득쫀득한 떡이 들어있다. 다 먹고 난 후에는 다른 샤브샤브 식당에서 제공하는 죽이 생각났지만 따로 제공되지는 않는 것 같다.
서비스로 나온 음식. 이름은 모르겠다. 설명해주셨는데 까먹은 것 같다. 같이 나온 김에 양을 적절히 덜어서 싸먹으면 되는데 이 역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리뷰 이벤트도 있는데 영수증을 스캔하고 사진도 찍어서 간단하게 작성하면 나온다. 참돔 초밥과, 숙성 새우 초밥을 1pc씩 제공하는데 우리는 둘 다 했기 때문에 2pc씩 받았다. 개인적으로 이 초밥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리뷰 이벤트하는 것을 강력 추천!
신촌에 초밥 맛집이 많이 있을텐데 백화점에 들러 쇼핑도 하다가 출출하면 식사를 할 수도 있고 또 추운 날에는 스끼야끼가 같이 나오는 메뉴가 있으니 맛집 중에서도 손꼽히는 신촌 스시 맛집이지 않을까 싶다. 다른 지점도 많이 있으니 다음에는 다른 곳도 도전해보는 걸로. 신촌 초밥이 맛있는 스끼야끼와 가이세키 맛집, 스시도쿠 신촌 현대백화점.
* 스시도쿠 신촌 현대백화점 위치 확인하기 - 링크 바로 가기
'My Story >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주 한 잔과 완벽한 궁합, 신림 효자골 감자탕 솔직 리뷰 (1) | 2024.12.15 |
---|---|
디테일이 살아있는 떡 케이크, 신림 근처 최고의 선택 ‘봄미당’ (1) | 2024.12.09 |
신당역 비건 음식 맛집, 고사리 익스프레스의 특별한 채식 경험 (3) | 2024.12.03 |
대림역과 구로구청 사이, 삼겹살과 껍데기 맛집 '대한돈립' (4) | 2024.12.02 |
서울에서 느끼는 집밥의 맛, 신림 우된장 리뷰 (4) | 2024.11.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