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갔었던 동네 카페를 리뷰해 보려고 한다. 카페에 대해서는 잘 쓰지 않지만, 뭔가 특색이 있고 그렇다면 한 번씩 작성해 보는 편이다. 전에 추울 때 갔었던 동네 카페인데 한동안 안 열었던가? 아님 우리가 그냥 이쪽 길로 가지 않았던가? 그래서 오랜만에 가본 동네 카페, '커피포데비' Coffee for Debby? 영어로 하면 이름이 이건가? 뭔가 데비라는 분이 커피를 좋아하셔서 만든 카페...? 런던에 살 때 알고 지냈던 데보라(Debora)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짧게 데비(Debby)라고 불렀던. 이 친구 이탈리안이라 커피를 달고 살았었지. (이탈리아 사람들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함)
프랑스 보르도 전통 과자 까눌레를 맛볼 수 있는 곳, '커피포데비'
오랜만에 방문했었는데 쇼케이스에 반가운 디저트 메뉴, 까눌레가 있었다. 그래서 이거 오랜만이네. 보르도 여행 갔을 때 처음 먹었었는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다. 보르도 전통 과자이다. 그런데 녹차 맛과 얼그레이 맛이 있네? 그럼 당연히 먹어봐야지. 보르도에서 파는 것보다 크기가 크다. 에그타르트도 그렇고 한국에서 파는 디저트는 일단 큼직큼직한 것 같다.
이 카페의 특징은 편안한 느낌을 주는 복층식 구조이다. 색감이 또 있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우리는 2층에 자리 잡고 앉았다. 의자도 대체로 크고 넓어서 아주 좋다. (죽치고 앉아있기 매우 좋은 장소) 벽에 그림도 몇 개씩 달려있어, 그림 감상도 잠시 할 수 있다.
아메리카노 헤이즐넛 시럽 추가 2잔과 얼그레이, 말차 까눌레. (녹차가 아니고 말차라고 함)
녹차와 말차의 차이점 - 링크
높이가 높은 것이 말차 까눌레, 낮은 것이 얼그레이 까눌레이다.
겉은 바삭한데 안은 촉촉하다. 이게 바로 까눌레의 매력. 프랑스 보르도에서 먹은 것은 맛이 나누어져 있지 않다. 그냥 고소한 빵 맛? (있었는데 내가 플레인으로 먹은 걸지도) 근데 여기서 먹은 까눌레는 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으니 좋았다. 둘 다 맛있다. 커피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는 프랑스 보르도 전통 과자 까눌레. 추억도 새록새록, 자주 이용해야겠다.
보르도 여행 이야기
보르도 근교 아카숑 여행 이야기
https://clemmyy.tistory.com/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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