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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일상13

캐나다 토론토 데이비스 빌 베트남 음식 쌀국수 맛집 마담 사이공 집 근처를 종종 산책하는 편인데 지나치기만 했지 가서 먹은 적은 없었던 베트남 쌀국수 맛집을 한번 가보게 되었다. 위치는 정확히 데이비스빌과 에글링턴 역 사이라고 말하면 될 것 같다. 특히 추운 날씨에는 국수, 라면, 그리고 이 쌀국수 만한 요리가 없는 것 같다. 원래 같으면 뜨끈한 국물에 순대, 머리 고기 가득한 우리 국밥이 최고이지만 집 아래, 위로 한식당이 멀이 있어 접근성이 굉장히 떨어지는 우리로써는 이 식당은 그야말로 신이 내려주신 곳이랄까? 베트남 음식 맛집, 마담 사이공 (Madame Saigon)식당 이름부터 굉장히 강렬하다. 마담. 내가 레스토랑 서버로 일하며 비교적 많이 쓰는 단어이다. 영국에 있을 때 루이비통에서 일하던 시절, 격식과 매너가 정말 중요시되던 곳이라 입에 붙었다. 내가 .. 2024. 9. 11.
여름이 지나고 토론토 컬리지 세번째 학기 시작 얼마 만에 쓰는 글인 지 모르겠다. 방학 초중반에는 느긋하다 못해 무료하게 보낸 날도 있었던 것 같은데 파트타임 일을 시작하고 난 후로는 정말 정신없이, 시간도 쪼개서 쓰고 지내다가 훅 끝나버린 것 같다. 개강하고 이제 3주 차 아니 5주 차 들어가는 시점에서 부지런히 경험한 것들을 올리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다시 시작. 이곳 토론토에서 보낸 두 번째 여름 토론토에서의 두 번째 여름은 정말 더웠다. 햇빛도 강하고 습한 날도 있어서 항상 선글라스를 갖고 다녀야 했고 일정이 있는 날이면 땀이 많이 나서 이틀에 한번은 꼭 빨래를 했다. 아녜스가 빨래를 돌리고 건조기에 넣는 것까지 개서 정리하는 건 내가 했다. 얼굴, 팔은 노출되어 있는 부분은 까맣게 타버렸고 점도 좀 생긴 것 같다. 아녜스 친.. 2023. 10. 5.
캐나다 토론토 첫 취업 박람회에 다녀와서 느낀 점 요즘 인턴십 프로그램을 겁나게 열심히 찾고 지원도 해보고 하고 있다. 뭔가 일을 구할 수는 있겠지만, 좀 더 멀리 생각해서 미리미리 준비한다는 느낌으로 내가 일하고 싶은 분야에 발을 좀 더 일찍 담가보고 싶은 마음이 커서일까? 글라스 도어, 링크드 인 위주로 많이 찾아보는 중인데, 프로세스가 느리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넣어놓고 느긋하게 기다리는 중이다. 그러던 중, 전에 신청해놓았던 취업박람회, Career(Job) fair가 있어서 다녀오게 되었다. 원래는 수업이 있는 날이라 시간이 겹쳐서 갈 수 없지만, 온라인 유연 과목이라서 일단 재끼고 다녀왔다. 취업박람회, North York Career Fair and Training Expo Canada 취업박람회가 여러 군데 여러 단체에서 열리는 것 .. 2023. 1. 26.
토론토 세인트클레어 맛집 Bistro Five 61 이탈리안 레스토랑 2주 전에 성당에서 저녁 5시 미사를 마치고 찾아낸 집 앞 이탈리안 맛집을 소개해버려고 한다. 사실 캐나다 와서는 그렇다 할 이탈리안 음식을 먹어보지 않아서 런던에서 자주 먹었던 그 맛을 떠올리며 열심히 구글링을 해서 찾은 곳이다. 마침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 바로 영사관 옆 건물 1층에 위치해있었다. 레스토랑 이름은 'Bistro Five61'이고 의미는 모른다. 별점도 좋고 평점도 꽤나 좋은 곳이어서 가보게 되었다. 토론토 세인트클레어 이탈리안 맛집 'Bistro Five61' 어느 콘도 건물 1층에 위치해 있는 곳이다. 그곳에 들어서자 굉장히 조용했다. 손님이 없어서가 아니라 손님이 꽤나 있었는데 모두 조용히 대화를 하며 식사를 하고 있었다. 손님들은 커플, 가족들이 주를 이뤘고 친구들끼리 와서..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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