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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Daily in TORONTO

토론토 세인트클레어 맛집 Bistro Five 61 이탈리안 레스토랑

by clemmy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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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성당에서 저녁 5시 미사를 마치고 찾아낸 집 앞 이탈리안 맛집을 소개해버려고 한다. 사실 캐나다 와서는 그렇다 할 이탈리안 음식을 먹어보지 않아서 런던에서 자주 먹었던 그 맛을 떠올리며 열심히 구글링을 해서 찾은 곳이다. 마침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 바로 영사관 옆 건물 1층에 위치해있었다. 레스토랑 이름은 'Bistro Five61'이고 의미는 모른다. 별점도 좋고 평점도 꽤나 좋은 곳이어서 가보게 되었다.

Bistro Five 61
Bistro Five 61

토론토 세인트클레어 이탈리안 맛집 'Bistro Five61'

어느 콘도 건물 1층에 위치해 있는 곳이다. 그곳에 들어서자 굉장히 조용했다. 손님이 없어서가 아니라 손님이 꽤나 있었는데 모두 조용히 대화를 하며 식사를 하고 있었다. 손님들은 커플, 가족들이 주를 이뤘고 친구들끼리 와서 모임을 하고 그런 곳은 아니었다. 코로나 때문인지 웨이터는 나이가 지긋하신 할아버지 한 분이 고군분투하고 계셨는데 손님들이 요청을 하면 지긋하게 기다리는 분위기라 한 분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되는 듯 보였다. 그래서 우리도 느긋하게 주문하고 식사를 즐겼다.

Bistro Five 61
Bistro Five 61
Bistro Five 61
Bistro Five 61

모처럼 와인을 한잔 마셨다. 하우스 화이트 와인으로 한 잔씩. 그리고 애피타이저로 샐러드, 메인으로 파스타와 피자를 하나씩 주문해 나눠먹기로 했다. 식전 빵이 나오는데 푸짐하게 나온다. 그래서 나는 적당히 두 개 먹었다.

Bistro Five 61
Bistro Five 61

그냥 로메인에 빵 부스러기 몇 개 넣고 치즈로 버무린 것뿐인데 시즈닝을 기가 막히게 했다. 너무 맛있었다. 샐러드부터 이렇게 맛있다니.. 메인 메뉴가 기대됐다. 오래간만에 제대로 된 이탈리안을 먹는 기분이었다.

Bistro Five 61
Bistro Five 61

탄두리 치킨이 들어간 버터 치킨 피자. 위에 고수가 올라가 있는데 미처 캐치하지 못했다. 고수를 못 먹는 우리에게는 워스트 메뉴가 되었다. 고수 향이 강해서 조금 걷어내고 먹으니 맛있었다. 탄두리 치킨이라 그런지 그 치킨 맛이 강했고 먹을만한 피자 메뉴. (고수만 아니었다면)

Bistro Five 61
Bistro Five 61

까르보나라를 먹으려고 했지만 이야기가 잘못되었는지 볼로네즈가 나와서 당황했지만 이 메뉴 또한 맛있었다. 치즈를 좋아해서 치즈 많이 갈아달라고 했다. 시금치가 곁들여져 한층 더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을 냈다. 보통 집에서 파스타를 해먹을 적에는 파스타의 익힘 정도를 맞추기가 힘든데 역시 여기는 전문 식당이라 그런지 쫄깃하면서 씹는 맛이 있었다.

 

오랜만에 맛있는 이탈리안 음식을 먹었지만 런던에 가게 되면 꼭 레스터 스퀘어 역 옆에 있는 식당 'Sartori'에 가야지. 이탈리아 사람들이 런던에서 식당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이탈리아 친구들이 소개해줘서 자주 가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캐나다에서 다양한 음식을 더 먹어봐야겠다.

 

https://goo.gl/maps/8CypzcvZH168tryc8

 

Bistro Five61 · 561 Avenue Rd, Toronto, ON M4V 2J8 캐나다

★★★★★ · 음식점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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