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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Daily in TORONTO

학기 시작 첫 1주일 토론토 조지브라운 컬리지

by clemmy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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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로마 캠퍼스
카사로마 캠퍼스

학기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나갔다. 건물 공사 관계로 인해 절반은 온라인, 절반은 캠퍼스에서 진행이 되는데, 어느 날은 믹스되어 있는 날도 있어서 랩탑을 항상 챙겨 다녀야 편할 것 같다. 캠퍼스 수업은 카사로마 캠으로 다 몰아넣었다. 집에서 가깝기 때문이다. 걸어갈 수 있기 때문에. 한 25분 정도? 빨리 걸으면 20분 약간 넘게 걸리는 것 같다. 수업은 지루한 수업도 있고 어려운 수업도 있다. 무엇보다 제일 적응하기 힘든 점? 은 학생들이 대부분 20대 초.. 선뜻 다가가기가 쉽지 않다. 전에 해외에서 지낼 때는 신경안쓰고 이 사람 저 사람 친구하고 친해지고 그랬었는데 나도 이제 나이가 차고, 결혼도 했고 코로나로 인해 계획보다 늦게 공부를 다시 시작하다 보니 예전보다 조심스러워진다.

 

수업을 연달아 쭈욱 넣어놨기 때문에 이 시간 끝나면 또 다음, 또 다음 수업을 들어가기 바쁘다. 그래서 클래스 메이트랑 이야기할 시간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익숙해지면 중간중간 친해져봐야지. 캐나다라는 나라 자체가 그렇듯이 정말 다양한 인종이 있는 것 같다. 영국은 그래도 주류가 블랙 앤 화이트인데 여기는 정말 다 믹스되어서 살아가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아직 적응하는 중인 걸지도?

 

수업마다 과제, 퀴즈가 있어서 정말 이거 하느라 바쁜 것 같다. 따로 스킬업 공부도 해야 하고 파트타임도 구해지면 할 생각이고 바쁜 학기가 될 것 같다. 영어를 2년 넘게 놔서 한 번씩 어버버하는 것도 생겼고. 네트워크도 형성하고 싶고 정말 욕심이 생긴다. 무엇보다 바라는 것은 사람한테 상처받지 않는 것. 나이가 먹으니 회복이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좋은 사람 많이 만나고 싶다. 그럴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내가 먼저 생각을 바꿔 먹어야 가능한 일인 것 같다. 편견, 선입견 갖지 않고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보는 자세를 길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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