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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abroad/Working

산드로 지원 및 면접, 근무 후기

by clemmy 202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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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로 인터뷰 썸네일

영국 런던 산드로  Sandro에서 일하기, 2017년, 산드로(Sandro)에서 일하는 방법과 경험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산드로는 프랑스 패션 그룹, SMCP의 브랜드 중 하나이다. SMCP의 브랜드는 Sandro, Maje, Claudie pier lot, Fursac 이다. 사실 산드로에 지원하기 전에는 무슨 브랜드인지 잘 몰랐다. 그래서 면접 전화를 받았을 때 Research를 많이 해보았다. 설립된 지는 1984년, 2004년에 파리에 첫 매장을 개점했고 여성복이 주요 상품인 Modern and Feminine 프랑스 Contemporary 브랜드였다. (당시 파리지앵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좋은 평가를 받던 시기)

  • 지원하기, Apply
    • 발품을 파는 것이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것보다 반응이 빠르기도 하지만 나는 온라인으로 지원했다. 그리고 산드로 Regent st 점에서 연락받았다. 면접은 앞서 경험했던 것과 같이 그룹을 거쳐 1대1 면접을 거치거나 1대1 면접 한 번으로 끝나기도 한다.
  • 면접, Interview
    • 면접 질문 - Store manager와 면접을 보았다. (나는 면접 전날 매장에 가서 분위기와 상품 Display를 둘러보고 왔었다.) 면접 질문들은 전 직장에서의 경험, 나의 Strong point / Weak point, 왜 널 뽑아야 하는 지, Sandro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SMCP에 대해서 간략하게 아는 대로 등등 전보다 나름 꼼꼼하게 요구를 했던 것 같다. 분위기는 좋았고 매니저는 단도직입적으로, 매장에는 여성 상품밖에 취급을 안 하는데 일을 할 수 있겠냐고 물어봤고 나는 좀 어려울 수도 있는데 고객 서비스에는 자신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이야기했다. (어려울 수도 있다는 말이 좋은 답변은 아니다, 그래도 솔직하게 말했다.)
    • 매니저는 말리본 부티크 샵에 Menswear도 있는데 그쪽 매장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제안했다. 그래서 나는 거기서 나를 더 필요로 한다면 가겠다고 했더니, 말리 본 매장에 그 자리에서 전화를 걸어 면접 날짜를 잡아주었다.
  • 두번째 면접, Marylebone high st
    • 예전에 한 번 살아보고 싶은 동네였는데 면접 답사 겸 동네를 둘러보았다. 여러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아기자기하게 모여있었다. 지금은 한국에도 많이 들어와 있는 Theory 부티크, lululemon, PS 등등 작고 예쁜 가게들이 많다. 
    • 면접 질문 - 면접 질문들은 앞서 본 것과 비슷했던 질문들이었고, 산드로라는 브랜드가 관심을 받기 막 시작할 때쯤이라 브랜드에 대해서 많이 물어본 것 같다. (나는 여성복으로 시작했고 메인 디렉터는 누구고 Menswear 디렉터는 어쩌고 조사를 많이 하고 갔다.) 출근 가능 날짜는 ASAP! 어필하고 면접을 마치고 나왔다.
    • 면접 결과 - 30분 뒤 바로 합격 전화를 받았다. 산드로부터는 급여를 시급으로 받지 않고 연봉으로 받았다. 주 40시간에 유급휴가 20일 직원할인은 30%(할인판매 기간에는 15% 더 얹을 수 있다.)
  • 업무 내용  
    • 말리본에 있는 샵은 Flagship Store였다. (보통 Flagship 매장은 Regent 아니면 Old bond, New bond st에 있다.) 그래서 런던 매장들을 관리하는 매니저가 자주 왔고 서비스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아무래도 여성복이 주요 품목이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많이 가르쳐주었다. (그 매니저는 게이이다. 영국 패션계에서는 게이 친구들이 주를 이룬다. 한국은 일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 그래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고객층 또한 부유한 Local 고객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고객관계관리(Building relationship)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써야 했다. 고객층은 동네에 걸맞게 주로 Gentle 했다. (말리본은 부유층이 많이 산다고 알려져 있다. Paul McCartney, Jimmy Hendricks, Charles Dickens 등 유명인도 많이 살고 있다고 한다.) 고객들은 옷의 재질, 핏, 색감 조화, 스타일링 등 물어보거나 조언을 많이 구했는데 수준이 있는 만큼 나도 공부를 많이 해야 했기에 공부가 많이 되었다. 위에 말한 것처럼 상품정리는 기본이지만 고객관리가 업무의 주 내용이었다.
  • 근무 후기 
    • 빠르게 성장하고 경쟁이 치열한 산업인 걸 느꼈다. (일하는 동안 거의 매일 daily target을 2배 이상씩 넘었던 것 같다.) 고객관계관리에 관해서 공부가 많이 되었고, 직접 해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단지 물건만 사고, 파는 관계보다는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서 관계를 형성하는 느낌이 강했다. 패션에 관해서도 직접 공부하게 되고 더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Sandro에서 일한 기간은 2달. Christmas Season contract이었고, 정규직으로 계약 연장 오퍼를 받았지만 나는 Paul Smith에서 제안받은 상황이었고 PS에서 경험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산드로 내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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