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버버리는 영국으르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써 그 의미가 깊고 한국에서도 역시 큰 성공을 거둔 브랜드입니다. 버버리 지원 및 면접 경험은 2017년이지만 프로세스는 비슷 할 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부분들이 있을 것 같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지원방법, Apply
- 버버리는 Application을 매장에서 직접 받지 않고 online으로 받습니다. Regent st, Covent gar gen 매장에 발품을 팔아봤지만 온라인으로만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버버리 공식 홈페이지 Career 부문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고 이력서를 올려 지원했습니다. 직무별로 지원할 수 있는 매장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지원을 완료하게 되면 이제 기다림의 시간입니다.
- 보통 일반적으로도 알려져 있듯이 유럽이나 북미 쪽 나라들은 프로세스가 아주 느립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발품과 온라인 지원의 차이점은 프로세스 속도입니다. 발품을 팔면 진행이 더 빠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3주 정도 후에 phone call을 받았고 버버리 본사로 Group Assessment invitation을 받았습니다.
- 그룸 면접 Group Assessment
- 그룹 면접 당일에 버버리 본사로 가서 Reception에 면접이 잡혀있다고 말하면 게스트 카드와 함께 친절하게 안내를 해줍니다. 대기 장소에서 초대받은 지원자들이 다 모이면 다 같이 미팅룸으로 이동합니다. 큰 원탁이 있는 방으로 가서 쭉 차례로 앉으면 Interviewer가 버버리에 대한 영상을 보여줍니다. (그때 봤던 영상이 유튜브에 있길래 가져왔습니다.) 버버리 창립자가 버버리의 상징인 트렌치코트의 옷감, 개버딘 gaberdine을 개발하고 전쟁에서 군인들에게 방수가 가능한 의복을 제작하고 공급함으로써 큰 공을 세웠고 어쩌고저쩌고 그런 내용입니다.
- 버버리 그룹 면접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6D5IZtDCS5c&feature=youtu.be
- 영화처럼 제작되어 재밌게 봤습니다. 영상을 보고 난 후에 버버리에 역사에 대해 간략히 지원자들과 간략하게 이야기합니다.(Ice breaking 같은 느낌) 지원자들은 저와 러시아 아주머니 지원자를 제외하곤 전부 원어민이었습니다. 여기서 면접관은 버버리를 누가 만들었냐고 물어보는데…. 창피하게도 저만 대답을 못 했습니다... (버버리를 만든 사람은 Tomas Burberry입니다.) 면접관이 제가 대답을 못 한 것을 보진 않은 것 같지만, 브랜드에 대한 역사적 기본지식을 알고 가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아이스 브레이킹 타임이 끝나고 나면 여러 시나리오가 적힌 종이를 지원자들한테 하나씩 나눠주는데 그 시나리오에는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 잠재고객을 발굴하기 위한 내 생각 등이 있습니다. 당시 10명 정도의 지원자가 있었고, 돌아가면서 그 시나리오들을 지원자가 한 명 한 명 읽고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간입니다.
- 이 시간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런던의 각 매장의 Store manager가 와서 한 명 한 명 pick하고 따로 매니저와 1:1로 면접을 보게 되고 스카우트 해가는 형식입니다. (좀 특이하죠. 흐흐 이런 방식이라고 해서 놀랐던 경험이….) 근데 그날은 Flagship 스토어 Assistant manager만 참석해서 시나리오 시간이 진행되는 동안 한 명 한 명씩 나가서 1:1면 접을 보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지원자들은 다들 굉장히 적극적입니다. 패션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 보였고 버버리라는 브랜드도 관심이 많은 듯 보였습니다. 근데 저는 브랜드에 대한 Research를 다른 지원자들하고 비교하면 많이 부족한게 느껴졌습니다. 부끄럽지만 시나리오를 듣고 앞 지원자가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을 말하면 I agree라고 하고 끝내기도 하였고 대답을 유도를 안 하면 그냥 열심히 듣는 자세로 있었습니다.
- 1:1면접에 불려 나가 면접을 보는데 저는 정장으로 나름 깔끔하고 단정하게 입고 갔습니다. 매니저에게 복장에 대한 칭찬을 받았고,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본인이 가지고 있는 한국에서의 경험을 얘기하며 아이스 브레이킹를 합니다. (지원자들의 관점에서 편안하게 해주려고 노력합니다.)
- 면접 질문
- 간단한 자기소개를 시킵니다. "나는 한국에서 왔고 경력으로는 이러이러하게 일했었고 버버리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굉장히 Well-known 브랜드이고 사랑받는 브랜드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버버리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고 브랜드의 비즈니스에 내가 어떤 부분에서 이바지를 할 거라고 생각한다."
- 자기소개 후에는 꼬리 질문을 우당탕 탕하는데 보통 나의 경험에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합니다. very challenging customers, good service experience, 전 직장에서의 나의 KPI 등등 미리 준비를 해가면 어렵지 않게 대답하고 어필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면접 질문
- 짧게 1:1면접을 마치고 다시 미팅룸에 들어가서 시나리오 thing을 다시 참여하게 되는데 (시나리오가 많음.) 마지막 시나리오 때 나는 잘 대답을 안 하고 듣기만 하니 면접관이 콕 집어서 다른 지원자가 다 대답한 후. "Clem, what is the best to way building relationship?" 라고 질문했었는데 고객의 입장에서 최대한 편안하게 분위기를 만들고 Blabla 무난하게 대답했습다. 시나리오 부분이 끝나면 그룹면접이 끝나게 됩니다. 대충 2~2:30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 그룹 면접 당일에 버버리 본사로 가서 Reception에 면접이 잡혀있다고 말하면 게스트 카드와 함께 친절하게 안내를 해줍니다. 대기 장소에서 초대받은 지원자들이 다 모이면 다 같이 미팅룸으로 이동합니다. 큰 원탁이 있는 방으로 가서 쭉 차례로 앉으면 Interviewer가 버버리에 대한 영상을 보여줍니다. (그때 봤던 영상이 유튜브에 있길래 가져왔습니다.) 버버리 창립자가 버버리의 상징인 트렌치코트의 옷감, 개버딘 gaberdine을 개발하고 전쟁에서 군인들에게 방수가 가능한 의복을 제작하고 공급함으로써 큰 공을 세웠고 어쩌고저쩌고 그런 내용입니다.
- 최종면접 Final interview
- 그룹 인터뷰 다음 날 버버리 regent st에서 연락받았고 최종면접이 잡혔습니다. 이틀 뒤 정도였던 것 같다. 매장 정문이 아닌, 지금은 매장 정문 왼쪽으로 들어가면 버버리 카페가 있는데 그 옆 쪽문이 직원들 출입문이다. Security 아저씨한테 면접 보러 왔다고 하고 이름을 말하면 연락을 해준다. 그리고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는데 그룹면접 때 봤던 Assistant Manager가 안내를 해준다. 꼭대기 층은 직원들 휴게실이 있고 HR 사무실이 끝에 있는데 엄청 넓고 컸다.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많이 보였는데 중국인들이 많았다. (Top 고객에 중국인은 빠지지 않는다,)
- Store manager 방에서 최종면접이 진행된다. 간략한 자기소개와 경력 사항을 말하고 어필하고, 여기서도 시나리오를 제시해주고 내가 어떻게 해결할 건지 물어보는 형식인데, 문제는 시나리오를 끊임없이 주더라.
- 면접 질문 - 최종면접에서는 매장에서 고객과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 여성 고객이 스타일링을 요구할 때, 치수, 제품 재고가 없을 때는 어떤 최선의 노력을 할 수 있는가, 중국인이나 아랍인이 무슨 말을 하는데 말이 안 통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등등 끊임없이 말하는데 기가 빨린다…. 듣다가 보면 4, 5개 정도 넘어가면서 내가 했던 얘기를 또 하는 것 같은? 아니 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그렇게 이야기하다 보면 면접이 마무리된다.
- 면접 결과 - 최선을 다해서 내 생각을 말했지만, 내 역량이 부족했나 보다. 그래도 좋은 면접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자라 면접 및 근무 후기 보러가기 - https://clemmyy.tistory.com/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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