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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abroad/Working

자라 지원 및 면접 그리고 근무 후기

by clemmy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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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인터뷰 썸네일

2017년에 영국에서 자라(Zara)에서 Sales Associate으로 일했었다. 영국에 가기 전에 아일랜드(Ireland)에서 7개월 정도 어학연수를 하고 영국 일식집에서 5개월 Waiter로 일한 경험이 있었다. 내 생각엔 영어는 부딪치면 된다. 못하면 못하는대로 부딪치고 부족한 부분 그때 그때 공부하며 채워나가면서 느는 것 같다. 그래서 나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누군가 도전을 망설이고 있다면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자라, Zara
    • 자라의 Head는 Inditex 라는 그룹이다. 인디텍스 그룹에는 많은 스페인 SPA브랜드가 속해있는데 (SPA<Specialty stores / retailers of Private-label Apparel>: 기획, 생산, 유통, 판매까지 한 회사가 진행하는 의류브랜드.) 간단이 나열해보자면 ZARA, ZARA Home, Bershka, Pull and bear, Stradivarious, Oysho 등이 있고 그 중에서도 나름 High end 브랜드라는 Massimo dutti가 있다.
  • 지원하기, Apply
    • Inditex는 온라인으로 지원을 받는다. 웹사이트에 접속해 Career 카테고리로 가면 아래와 같이 상세하게 정보는 얻을 수 있다. 원하는 포지션과 브랜드, 국가, 도시까지 선택해서 검색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당시 지원할 때는 구분되어있지 않고 선호하는 브랜드를 따로 기재했다.) 간단한 Application을 작성하고 Submit하면 1~2주 정도 후에 전화가 온다. 합격했다는 말과 함께 어디 매장에 배정되었다, 그리고 Induction day 날짜를 말해준다.그럼 그 날짜에 가서 여러 합겹자들과 Indetex의 소개 영상과 함꼐 간단한 Activity를 했다.그렇게 induction day를 다녀오면 첫 출근 날짜와 데테일을 메일로 받았던 것 같다. 내가 일했던 곳은 333 Oxford st 지점, Bond st역과 가까운 곳이다. 그리곤 출근을 시작한다.
    • 자라 지원 링크 - https://www.inditexcareers.com/portalweb/en/home
  • 업무내용 간략히 
    • Sales Assistant 업무는 그냥 Customer service이다. Greeting 잘 하고, 찾는 것 있으면 찾아주고 Changing room은 1~2시간 씩 번갈아가면서 보게 된다. 옷 정리, 옷걸이 정리 등등 딱히 다른 일은 없다. 그리고 손님들이 흐트러놓은 옷걸이, 쇼케이스 옷 정리 등등이 주업무가 되고 사이즈, 상품 모델 등등. 시스템이 나름 잘 되어있어 런던에 있는 매장 재고량을 ipad로 검색할 수 있다.
  • 근무 후기 
    • 매니저와 면담
      • 한달이 조금 안되었었던 것 같다. 더이상 이 소모적인 일만 나는 할 수가 없었다. 고객과 브랜드 간의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Building Relationship을 하고 싶었다. (일식당에서 경험했던 것처럼) 솔직하게 말했다. 나는 이런 서비스를 하고 싶은데 업무가 나와는 맞지않는 것 같다. 일을 오늘까지만 해야할 것 같다고.. 사실 1달이 넘어가면 기본 Notice period는 1주일이 된다. 즉, 그만두기 1주일 전에 회사에 알려주어야한다는 말이다. (근무 기간이 길어길 수록 Notice도 길어진다.)
      • 매니저는 더 일해주길 바랬지만, 내가 너무 확고하게 이야기를 해서 더이상 잡지는 않았다. 그렇게 그 자리에서 Resignation Letter를 쓰고 그만두게 되었다. 업무적인 부분을 뺴면 좋은 경험이었다. 무엇보다 같이 일다는 동료들과 팀으로 일하는 부분, 내 일이 끝났다고 다른 사람 일은 나몰라라하지 않는 것. 흔쾌이 서로 돕고 일했었던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 하고 싶은 말
    • 아직 해외에서 일을 해본 경험이 없거나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분들한테는 추천하고 싶다. 부딪쳐보고 타격이 크지 않을 일이기에 새로운 경험을 시작하는 분이 계시다면 작은 경험으로 시작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나의 생각이다. 이것이 나의 영국에서의 첫번째 잡이었다.다양한 나라의 국적을 가진 동료들이 많고 친구를 사귈 수 있다. 근무한 지 1달 후 부터인가 40% 정도 inditex 브랜드 직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동료들 성격도 무난하고 살갑게 대해준다.
  • 한달만에 그만둔 이유
    • 앞서 말했듯이 나는 어학연수를 하고 현지 식당에서 일한 경험이 있었고여기서 고객 서비스가 뭐 별거있냐 할 수도 있겠지만 나 역시도 웨이터로 일을 하면서 고객과 소통하는 것이 너무 좋았다. 일식당에서 일을 해도 단골고객이 주를 이룰만큼 서비스 만족도가 높았고 말을 많이 하는 잡에서 일하고, Customer service를 하고 싶었다.
      1. 영어를 못하는 동료들이 많았다. 
        • (여기서 내가 말하는 건 억양이 아니다 그냥 기본 영어 그 자체다.)의사소통이 안될 때가 많았다. 조금 더 솔직하게 말하면 내 영어가 더이상 늘지 않는 그런 느낌..
      2. 끝나지 않는 옷 개기
        • 거의 가면 옷만 개다가 오는 것 같다. 단순노동이 주요업무였다. 어느 자라 매장이나 비슷할 것이다. 심지어 유니클로 등 다른 브랜드도 마찬가지.
생로랑, 아식스, 코치 인터뷰 보러가기 - https://clemmyy.tistory.com/57
 

생로랑, 아식스, 코치 지원 및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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