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 벽간 소음, 이웃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이거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든다. 밤낮 가릴 것 없이 소리는 빽빽 질러댄다, 쿵쿵거리는 발소리, 물건 던지는 소리 등 저렇게 멋대로 살 거면 오피스텔, 원룸 같은 공용 빌딩에 살면 안 되지. 벌써 집주인한테 이야기를 드렸다. 2번이나... 경고를 주고 더 나아지기 힘들다면 내보낸다고 하는데, 그렇게 해주실까? 세입자를 내보내고 다시 들이는데 돈도 돈이고 한 번에 띡 되는 일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좀 배려하면서 살아주길 바랐다.
정신 나간 옆집 이웃
외국인이다. 중국에서 온. 중국 사람들에 대한 반감? 안 좋은 이미지? 같은 것은 없었다. 유학생활하며 가깝게 지낸 중국인 부부도 있었고 중국음식도 즐겨먹기 때문에 이미지가 좋진 않아도 그렇게 생각할 껀덕지가 없었진만 이제 생긴 것 같다. 내 옆집 사람만 그런 걸 수도 있잖아? 지하철 타면 민폐 짓 하는 사람들 10에 8은 중국인들이다. 새치기는 물론이고 자리 차지하는 행동들, 지나갈 때 지나친 접촉.
임대인께 2번 정도 사정을 이야기하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 후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적이 있다. 세상 착한 표정 하며 쑥스러워하는? 듯한 모습. 정말 역겹게 느껴진다. 이 사람들의 특성이 앞뒤가 다른 것인가? 한마디 하려다가 참았지만 그러지 않았던 것이 후회된다. 근데 또 그렇게 한마디 했다고 달라졌을까 싶다.
새 집 찾기
입주한 지 4개월째 되었다. 또다시 집을 알아보고 있다. 최소한 중국인이 살지 않는 곳으로. 이곳 신림은 신혼부부가 살기에, 여자들이 혼자 살기에 좋은 곳은 아닌 것 같다. 바깥 소음도 굉장히 심하고 아침 새벽에 운동 가는 길에 곳곳에 보이는 토해놓은 것들. 거리가 심하게 많이 더럽다. 편의성이 좋은 것이 굉장한 메리트가 있지만 그런 것은 많다. 비싼 월세 내면서 이런 피해를 감수하면서 살 만큼 값어치가 있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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