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전공 오리엔테이션과 캠퍼스 투어가 진행되었다. Business-marketing 관련 전공들은 모아서 하는 것을 보니 Dept 별로 큼직큼직하게 진행하는 것 같다. 아침 일찍 일어나 Zoom을 켜고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11시가 넘어서 부리나케 점심을 후루룩 해치우고 캠퍼스 중 하나인 Casa Loma 캠퍼스 투어를 다녀왔다. 정말 긴 하루였는데 사람 많은 곳을 다녀오니 기도 빨리고 도착하니 제법 피곤했다.
Center of Business 오리엔테이션
비즈니스 Dept 전공 3,4개 정도 같이 묶어서 Zoom으로 진행되었다. 9-10 은 Welcoming 주제로 앞으로 만나게 될, 도와줄 캠퍼스 직원들의 소개가 주된 내용이고 10-11 은 전공 관련하여 프로그램 진행과정, 수업이 진행되는 캠퍼스 관련 정보, Transfer 관련 정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비즈니스 같은 경우는 주 캠퍼스 빌딩인 St james A 빌딩에서 진행이 되는데 작년에 불이 난 후로 공사 중에 있다고 하여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하였다. Timetable은 각자 편하게 짤 수 있는데 나의 경우 절반은 Casa Loma 캠퍼스, 절반은 online으로 진행되는 쪽으로 시간표를 편성했다. Casa Loma가 집에서 걸어서 20분 좀 넘게 걸린다.
Casa Loma, 카사로마 캠퍼스 투어
조지 브라운 하면 다운타운에 있는 St james를 생각하는데 카사로마는 Tech 쪽 전공이 주가 되는 빌딩이라고 한다. 다운타운과 멀리 떨어져 있기도 하고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기대를 별로 하지 않고 갔는데, 규모가 굉장히 컸다. 내부도 정말 깨끗하고, 시설도 지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빌딩이라고 해서 (그래봤자 10년도 된 건물이라고 하지만) 나름 만족스러웠다.
카페테리아도 넓고 깨끗했다.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Tim holtons도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너무 좋았다. 각종 Sport 체육관, 짐, 농구, 탁구 코드 등도 구비되어 있어서 굉장히 놀랐다. 교실도 각 전공별로 장비가 잘 갖춰져있는 것 같았다. Child care 센터도 갖추고 있어서 아이가 있는 학생들도 문제없이 다닐 수 있게 잘 준비되어 있었다. (이 부분은 좀 신기했다)
빠르게 Classroom을 확인하고 투어에서 만난 친구와 친해져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이 친구는 티베트에서 왔는데 중국의 영토 확장으로 인해서 갈등이 있을 때 온 가족이 인도로 이주하여 인도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 경험까지 있는 친구였다. 티벳이란 나라는 알았지만 티베트 사람을 만난 건 처음이었다. 그리곤 캐나다로 이주하여 온 가족이 Settling Down 하는 중이라고. 관심사도 나름 비슷하고 좋아하는 스포츠도 같아서 이것저것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이렇게 길고 긴 시간을 보내고 오니 나름 알찬?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앞으로의 캐나다 생활이 재미있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며 추억도 쌓고, 무엇보다 와이프랑 잘 적응해서 이 사회에 스며들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내일은 St james 캠퍼스 투어가 잡혀있다. 다운타운에 위치한 조지브라운 컬리지의 메인 캠퍼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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