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베트남의 유명 카페, 콩 카페(Cong caphe)를 다녀왔다. 바깥 환경이 비해 깔끔하고 깨끗한 인테리어가 인상 깊었다. 옛 베트남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듯한 모습이랄까. 1호점과 2호점 중 1호점을 다녀왔는데 2층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직원들 유니폼이 인상적이었다. 다들 너무 친절하고 뭘 물어보면 성의껏 도와주었다.
테이블, 의자 등 실내 분위기가 옛 베트남을 연상시키는 듯하다. 호찌민 사진도 군데군데 걸려있고 국기도 한쪽에 붙어있다.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것 같다. 대학 때 교양수업으로 베트남의 문화와 이해를 들었었는데 베트남 사람들은 자존심이 강하고 정직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그것도 이제는 사람 나름이겠지.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은 너무 좋았다. (내가 여행객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코코넛 커피, 베트남식 아메리카노
우리가 주문한 메뉴이다. 아녜스는 달달한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엄청 기대했던 코코넛 커피를 주문했는데 너무 만족해했다. 나는 아메리족이라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려는데, 그래도 여기만의 특별한 뭔가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베트남식 아메리카노(Vietnamese Americano)를 주문했다. 맛은 일반 아메리카노랑 비슷했는데, 조금 더 쓴 느낌? 아마도 샷을 더 넣은 건가? 지나치게 쓴 느낌. 그래도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평일 오후에 방문해서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평소에는 사람이 미어터진다는데 (대부분 한국 사람이라고 함) 적절한 시간에 와서 편안하게 잘 마시고 왔다. 색깔이 뚜렷하고 진했던 브랜드, 콩 카페. 돌아온 지금도 생각이 많이 나는 곳이다.
인생 커피 만나서 너무 기분이 좋은 분. 좋으냐? 네가 좋으면 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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