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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Food

신도림 베트남음식 맛집 벱비엣

by clemmy 202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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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역에서 테크노마트쪽으로 와서 길을 건너면 맛집이 즐비해 있는 골목이 하나 있다.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베트남 음식점이 있다. 포베이, 에머이 등 여러 군데를 자주 갔었지만, 이곳을 알고 나서는 여기만 간다는 그곳. 베트남 키친, 벱비엣 (Bep viet)이다. 좋아하는 메뉴가 한두 개 아닌데 최근에 먹은 메뉴들로 포스팅을 한번 해보려고 한다.

벱비엣
베트남 키친, 벱비엣

벱비엣, 우리가 먹은 메뉴

평소에 꼭 먹는 메뉴는 돼지고기튀김, 반깐, 분짜를 자주 먹는데 이날은 덜 헤비하게 먹고 싶어서 세트로 하나 주문했다. 구성은 반깐 숯불고기 (해물과 숯불고기 버전이 있음), 짜조 볶음밥이 있고 꽈이라는 전통 빵으로 되어있다.

벱비엣
세트메뉴

반깐은 호치민 지역의 쌀국수라고 한다. Pho는 하노이식. 개인적으로 반깐이 더 맛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면과 국물인데, 면이 가락국수같이 되어있고 엄청 쫄깃쫄깃하다는 점, 국물 맛도 뭔가 더 깊다고 해야 하나. 전통 향신료를 넣어서 숙취해소용으로도 한 번씩 먹는 메뉴다. 소스는 후추와 고추씨, 레몬, 그리고 라임, 피시 오일을 넣고 먹는다.

 

벱비엣
반깐

그리고 짜조. 적절히 잘 튀겨져서 나오는데,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짜지도 않고 너무 맛있음. 하얀 찹쌀이 딱 봐도 바삭바삭하게 느껴질 정도. 보통 애피타이저로 먹지만 한꺼번에 나와서 다 같이 먹었다.

 

벱비엣벱비엣
짜조와 꽈이

꽈이같은 경우는 반깐 국물에 담가놨다가 먹으면 맛있다. 그 육수 맛이 배어서 아주 맛있다.

베트남 볶음밥. 맛있는 새우가 듬뿍 들어가 있고, 얇게 썰어 넣은 파가 들어가 있다. 딱 봐도 먹음직스러움. 소스는 간장 같진 않은데 밥과 같이 비벼 먹었는데 딱 내 입맛에 맞았다.

 

이 밖에도 분짜, 돼지고기튀김(잘게 썬 코코넛이 올라가 있는)은 정말 강력 추천하고 싶은 메뉴인데 이날 먹지 않아서 리뷰를 못하겠다. 다음 기회에 꼭 포스팅하여 많은 분들이 맛있는 베트남 음식을 드시게 해야겠다. (맛있는 건 알려야지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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