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에 구워먹는 두툼한 삼겹살이 맛있는 가산디지털단지 맛집 유향

토요일 각자 공부를 마치고 우리는 저녁을 해결하고 들어가기로 했다. 장소는 말할 것도 없이 저번에 갔었던 고깃집, 고미자! 날씨가 쌀쌀하여 발 동동 구르며 걸음을 재촉했다. 그러나…. 오늘은 일찍 마감했다고 한다. 보통 11시 마감인데 이날은 손님이 많이 없었는지 일찍 마감. 그래서 저번에 고미자와 같이 알아두었던 `유향`이라는 고깃집을 가보기로 했다. 위치는 바로 근처! 이마트를 끼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고깃집 유향

숯불이 푸짐하게 들어가 숯 향과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내부는 아주 넓다. 불판은 잘 관리되어 있어서 고기를 굽기에 아주 좋았다. 연기를 빨아들이는 환풍구가 불편하고 같이 있어서 고기 냄새가 옷에 덜 밸 것 같다. 기본 찬과 맛있는 된장국이 고기가 나오기도 전에 나의 침샘을 자극한다. 고기를 굽기도 전에 밥도 바로 한 공기 시켜서 나누어 먹었다.

불판, 기본 찬과 된장국, 비장의 소스(우)

 

유향 메뉴 삼겹살

주로 무한리필집에서 냉동을 자주 먹었었는데 역시 생고기는 틀리다. 두툼한 크기에 딱 봐도 고기가 색깔이 살아있다. 질이 좋아 보였다. 마늘 꼬치와 채소 꼬치도 같이 구워 먹는데 센스있는 조합인 것 같다. 구워주는 곳이 잘 없는데, 유향에서는 직접 구워주신다. 덕분에 편하게 맛있게 잘 먹었다.

 

삼겹살 등장

고미자와 비교했을 때 유향은

일단 내부 인테리어는 넓고 큰 테이블이 있는 고미자를 더 선호하지만, 고기 냄새가 옷에 배는 걸 싫어하거나 숯불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유향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양적인 부분을 비교해보자면 유향은 양이 좀 적은 것 같다. 1인분에 150g이라고 하는데 고미자는 조금 더 많았던 것 같은 느낌?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모자라서 1인분을 더 주문했다. 후식 냉면도 야무지게 잘 먹고 왔다. 후식 냉면 역시 다른 곳과는 질, 양적으로 좋았다.

 

유향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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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고 있어야 할 가산 디지털단지 맛집 고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