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Food41 추운 날엔 따뜻한 스끼야끼와 신선한 초밥, 신촌 스시도쿠 저번주 일요일 신촌을 갈 일이 있어서 나갔다. 신촌은 올 일이 거의 없어서 2호선타고 지나가기만 했지 누구을 만나거나 행사에 참여하거나 했던 적은 없었기 때문에 꽤 오랜만에 가보는 곳이었다. 이날 날씨가 꽤 쌀쌀해서 코를 줄줄 흘리며 이동을 했었다. 볼 일이 끝나고 나오니 시간 배가 고파올 시간이 되어 저녁 식사 장소를 찾던 중 우연히 발견한 초밥집, '스시 도쿠 신촌 현대백화점'을 다녀왔다. 신촌 초밥 맛집, 스시 도쿠 스시 도쿠는 신촌 현대백화점 안에 위치해있다. 좋은 구성의 세트메뉴가 여러가지있는 점이 눈길을 끄는데 특히 가이세키 요리라는 것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가이세키 요리는 작은 그릇에 다양한 요리가 조금씩 순차적으로 담겨 나오는 일본의 연회용 요리라고 한다. 여러가지 반찬도 맛볼 수 있어.. 2024. 12. 7. 신당역 비건 음식 맛집, 고사리 익스프레스의 특별한 채식 경험 2017년에 처음만나 지금까지 알고 지내고 있는 친한 독일 친구가 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베트남계 독일인이다. 그때 당시 한양대에 교환학생으로 와서 반년정도 공부했던 걸로 알고 있다. 그 후에 나는 영국 런던으로 가 직장을 다녔고, 그 친구는 학사를 마치고 석사을 했다.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20대 중 후반에 만나서 지금은 30대 초 중반이 되었으니 시간은 참 빠르고 인생은 짧은 것 같다. 아니 그런데 이번에 캐나다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는 시기에 이 친구도 전에 신청해놓았던 한국 워킹홀리데이를 온다는 거였다.너무 반가운 소식이었다. 마지막으로 만난건 친구가 독일에 있을 때 며칠 런던으로 여행을 왔을 때 2018년 겨울이었으니 3, 4년 전이구나. 그날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귀국 .. 2024. 12. 3. 대림역과 구로구청 사이, 삼겹살과 껍데기 맛집 '대한돈립' 캐나다 유학을 가기 전 우리 부부는 구로구청과 대림역 2호선 라인 사이 그 어딘가에 살았었다. 비교적 번화가에서 벗어난 주거지 느낌이 강한 곳인데 나름 숨은 맛집도 많고 도림천을 따라 안양천까지 산책이나 운동도 나갈 수 있어서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방은 얻은 곳은 신림역 근처. 늘 어느 시간대에나 사람이 붐비는 곳이다. 한번씩 전에 살던 곳이 그립기도 하고 자주 가던 식당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숙성 삼겹살, 돼지껍데기가 아주 맛있는 구로구청 고깃집, "대한돈립"을 다시 방문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대림역, 구로구청 삼겹살 맛집 대한돈립대림역 2호선 출구에서 가깝고 구로구청에서 조금 더 가까운 삼겹살 집이다. 이름부터 재미있는 이 고깃집은 사이즈가 작다, 하지만 .. 2024. 12. 2. 서울에서 느끼는 집밥의 맛, 신림 우된장 리뷰 결혼하기 전부터 자취를 오래하다보 어쩌다가 고향집에 내려가면 외식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어머니가 요리를 잘 하시기도 하고 집 떠나 밖에서 사먹거나 자취집에서 해먹으면 그때서야 누구나 그렇듯 어머니 집밥이 제일 맛있다는 걸 깨달을 것이다. 캐나다에서 유학할 때는 비싸서 외식도 못하고, 무엇보다 식당 퀄리티가 정말 바닥이다.형편없는 음식을 기본 4, 5만원씩 내고 먹으니 정말 낭비도 그런 낭비가 없다. 그래서 와이프가 유튜브나 친정, 시 어머니한테 물어물어 요리도 해보고 밑반찬도 해보았더니 제법 맛이 있었다. 지금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요리를 다시 잘 안하게 된다. 집이 사이즈가 작아서 요리를 하면 냄새가 문제가 되고 배달음식, 외식등의 옵션도 많기 때문에 굳이 해먹을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된다. .. 2024. 11. 30. 이전 1 2 3 4 5 ··· 1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