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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사회적 이슈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9호선 지하철 폭행 사건의 발단과 결과

by clemmy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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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폭행 썸네일
9호선 지하철 폭행 사건

어제 저녁 즈음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고, 올라오는 길에 유튜브를 보고 있는데 충격적인 영상을 접하게 되었다. 장소는 서울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지하철 객차 안이었다. 26살(추정)로 알려진 한 여자가 60대로 알려진 아버지뻘 되는 남자분한테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하며, 반말로 고함을 지르고 핸드폰 모서리로 머리를 가격하는 등 말 그대로 충격적이었다. 주위 시민들은 어쩔 줄 몰라 하며 몇몇 사람들은 심각하게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고, 몇몇 사람들은 스마트 폰으로 촬영하고 있었다. 선뜻 나서서 저지하는 분들도 몇 있었다.

 

지하철 폭행, 알려진 사건의 발단 

사건의 시작은 20대 여자가 술에 취한 채 지하철에 탑승했고, 마스크를 벗고 바닥에 침을 뱉었는데, 침을 뱉는 과정에서 60대 남자 얼굴에 튀었다고 한다. 남자는 좋지 않은 시국에 옳지 않은 행동을 하는 그 여자에게 침이 얼굴에 튀었다며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말을 들은 여자는 다짜고짜 욕을 하며 적반하장으로 나왔고, 심지어 `경찰 빽이 있다`라며,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고 한다. 폭행을 당한 60대 남성은 머리에서 피가 줄줄 흐르기까지 한다. 정말 충격적이다…

 

지하철 폭행 사건의 여론 분위기

사건을 접한 많은 사람의 분위기는 나와 같았다. 충격적이고, 믿을 수 없는 행동, 언행이다. 어떻게 옳지 못한 행동을 한 사람이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더 큰소리치는 모습이 부모로부터의 가정교육을 의심하게 만든다. 어른에게 하는 언행, 행동을 보며 심지어 아버지뻘 정도 돼 보이는 분을 그렇게 대하다니,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하철 폭행 사건 중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

그 지하철 안 좁은 장소에서 미쳐서 날뛰는 사람들을 저지할 수 있는 사람들은 쉽게 다룰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상대적으로 힘이 강한 남자들도 힘든 상대이지만, 왜 그 안 많은 남자가 있었음에도, 많은 승객,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선뜻 나서서 해결하려 하지 않았을까? 한국에서는 그게 어렵다. 나였더라도 그냥 피했을 것이다. 사회적 분위기가 그렇다. 피해자보다 범죄자에게 더 관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많은 사람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조금 스치기만 해도 성희롱, 성폭력으로 신고당할 수 있는 사회이다 보니, 내가 다칠 수 있으니, 나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그러하더라. 무차별하게 딱딱한 핸드폰 모서리로 머리를 가격당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니, 만약 우리 아버지였다면, 만약 내 친구의 아버지였다면…. 눈물이 핑 돈다. 그 와중에 60대 남자분은 주위 시민들에게 `여러분 죄송합니다.`라고 말씀하신다….

 

지하철 폭행 사건 현재 상황

피해자인 60대 남성의 동생이라는 분이 이 영상을 접하고 사건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니 가족의 맞았고, 혹시 가족들이 보고 충격을 받을까 봐 말도 하지 않으시고 안 봤으면 하시면서 혼자 끙끙 앓고 계셨었다고 한다. 동생이라는 분은 국민 청원을 올리셨고 현재 3만 명을 넘었다. 가해자 여자는 경찰에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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