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회적, 정치적, 세계적으로 이슈가 한두 가지가 아니니 뉴스를 많이 찾아보기도 하고 보다 보니 알고리즘으로 인해 관련 뉴스, 이슈가 되는 뉴스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지금 21세기에 들어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해 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평화 협상 소식이 나온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 사건이 나와 충격이 적지 않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북부지역 부차 수복 그리고 대량학살
2022년 4월 3일 발행된 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이 수도 키이우 북부지역의 도시들을 수복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키이우에서 25킬로 정도 떨어진 다시 찾은 신도시 부차에서는 민간인 복장을 한 시신이 방치되어 있고 손이 뒤로 묶인 시신, 끔찍한 고문의 흔적 등 한두 구가 아니란다. 민간인 시신이 한 거리에만 20구가 발견되고 약탈의 흔적 등 무차별적으로 사살하고, 종교시설 주변에 암매장하려 한 흔적들 또한 발견되었다.
철수하던 러시아군,
아무런 이유 없이 걸어가던 민간인들 총으로 쏴 죽여
-텔레그레프-
또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저항 공격에 대비해서 아이들을 활용한 사례가 키이우, 체르니히우 등지에서 보고됐다고 우크라이나 인권 옴부즈맨 관계자가 밝혔다고 한다.
YTN, 러, 끔찍한 만행... '부차 대학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여성 집단 성폭행 정황을 보도,
점령지 여성의 증언이 있따라...
영국 가디언
러시아의 소행을 제노사이드로 규정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부차를 찾은 뒤, 러시아의 소행을 제노사이드(Genocide), 집단 학살로 규정했다. 수천 명이 고문당하고, 팔, 다리가 잘리고, 여성들이 강간당하고 어린이들이 살해됐다. 이것은 제노사이드 그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은 더 어렵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는 고문당하고, 목이 졸리는 무고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또 발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부차 대학살 뉴스 - 바로 가기
수없이 많은 증거, 증언에도 불구하고, 사실을 부인하는 러시아
러시아 외무장관은 놀랍게도, 매우 놀랍게도 대량학살 의혹을 부인하며, 서방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정을 망치려 든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를 서방의 도발이자 '엄청난 위조'라고 규정했다. 하지만, 증거는 넘치고 넘쳐나고 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드는 것인가.
대량학살 의혹을 부인하는 러시아 외무장관 - 바로 가기
대량학살 증거 자료 모음
러시아에 등 돌리는 세계 각국
러시아의 무고한 민간인 대량학살 사건을 접한 세계 각국은 러시아 외교관들을 각 나라에서 추방하고 있다. 그 숫자 역시 적지 않다. 이탈리아, 스페인, 덴마크, 스웨덴,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아일랜드, 불가리아, 폴란드, 슬로바키아, 체코 등의 나라들이 본국의 러시아 외교관을 비롯해 직원들을 추방하고, 러시아 영사관을 폐쇄하는 등의 제재를 가하고 있다.
유럽에서 쫓겨나는 러시아 외교관 - 바로 가기
21세기에 일어나고 있는 믿을 수 없는 일
처음 뉴스를 접했을 때 길에 널브러진 민간인 시신, 검은 비닐에 쌓여 매장된 수십 구의 시신, 두 손이 케이블 타이로 묶인 채 죽어있는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 동생, 형, 누나, 일가친척들. 그 사진들은 정말 처참했다. 어느 할머니는 인터뷰를 하시며 절규하시고, 배우자를 잃은, 슬퍼하는 사람들... 차마 블로그에는 첨부하지 않았다. 너무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그들의 만행에 대해서 꼭 배로 다시 돌아갈 것이다. 역사 속에서 나 들을 법한 일들이 지금 현대사회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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