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녜스가 생애 첫 스케이트를 사러 간다고 갔다. (내가 사주었다) 연습용으로 사라고 했는데 연습 용도 가격대가 예상보다 비쌌다. 그래서 조금 더 송금을... 사이즈 맞춰서 잘 고르고 보호대도 빠짐없이 사고, 스케이트 날까지 갈고 나니 어둑어둑해졌다. 겨울이라 그런지 4시 반 정도 넘어가면 깜깜해진다. 빨리 여름이 왔으면 좋겠다. 아직 토론토 아일랜드를 못 밟아봤다.
토론토 정전 사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장소로 가서 스케이트를 탄다고 하여 에글링턴으로 이동한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연락이 와서는 정전되었냐고 물어봤다. 여기 생 클레어는 괜찮았다. 뉴스를 찾아보니 미드타운에서 스카보로까지 큰 규모의 정전이 일어났다는 것. 뭐지 싶어서 발코니에 가서 보니 에글링턴 쪽부터 쭈욱 불이 다 나가있었다. 신기했다. 이 정도의 정전 사태는 처음 보는 거라 사진을 찍고 동영상도 남겼다.
정전이 일어났을 때 지역별로 표시가 되는 사이트가 있는데 토론토 하이드로, Toronto Hydro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정전 레벨과 Outage Map이 있어 상황을 한눈에 알 수 있다.
Toronto Hydro - 바로 가기
에글링턴 정전 모습
한곳만 덩그러니 불이 나가있는 모습을 보니 저곳에 있는 사람들은 엄청 혼란스러울 것 같다. 얼마 안 돼서 복구가 되긴 했지만. 사이렌 소리가 오랫동안 울린 걸 생각하면 큰 사고는 아니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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